전주비전대학교가 실종자 수색을 위한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전주비전대학교가 실종자 수색을 위한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실종자 수색 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항공법규, 안전교육, 비행이론, 이·착륙 조작, 공중조작, 사진촬영, 동영상 편집 컴퓨터 작업 등으로 구성된 이번 드론 조종사 양성과정은 19~21일까지 진안경찰서 및 진안 지역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은 고령 인구 증가로 실종사건이 증가 추세에 있는 점에서 야산, 수풀이 우거진 산악지역이 많아 골든타임 내 실종자 발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진안경찰서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2018년 전북 진안군에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실종자 발생건수는 36건이다. 이를 수색하기 위한 지원 현황은 동원인원 60명, 드론3대, 경찰헬기 1대, 경찰 수색견 3마리 등이다.

진안경찰서는 이번 교육을 통한 드론 조종사 양성으로 실종사건 발생 시 드론을 통한 현장촬영으로 수색범위 설정 등 세밀한 수색 수행이 가능해 수색 인력 동원 및 현장 조사 부담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비전대학교는 진안경찰서, ㈜아삼과 앞서 6월 18일 ‘실종자 수색·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노하우를 통해 진안경찰서의 경찰관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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