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부산공업고등학교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부산공업고등학교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가 26일 대학 본관 중회의실에서 부산공업고등학교(교장 안주태)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연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성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안주태 부산공업고등학교 교장 및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장기재직 유도 및 선취업·후진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 활성화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관련 정보공유 및 상호 협력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교 졸업과 동시에 중소기업 취업과 학위과정을 병행하는 ‘재교육형의 동시채용’과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등 2가지 유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재교육형의 동시 채용’의 경우에는 등록금 100%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다.

협약을 맺은 부산공업고등학교 학생이 중소기업 취업과 동시에 이 대학 융합기계과에 입학하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2013년 가을 학기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중소기업 계약학과 성과평가에서 전문대학 부문 3년 연속 전국 1위(S등급)를 달성한 바 있다.

이육형 사업단장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근로자들의 재교육 등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보람된 대학생활을 하는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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