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이 ‘현대상용차 트럭&버스 아카데미’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이 ‘현대상용차 트럭&버스 아카데미’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과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상용차 전문 정비인력 육성을 위해 올해 3월 20일부터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 이달 23일에 교육과정을 마치고 현대자동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제2기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6명과 내국인 학생 10명 등 총 16명의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한,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10주간의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교육생 10명을 별도로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했다.

현대차는 최근 외산차 메이커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우수 정비기술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고, 상용차 고객의 높아진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상용차 고급 정비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현대차의 4단계 등급별 전문기술자격 체계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현대차 전문강사의 출장교육과 집합교육을 통해 교육 참여 학생들이 현대 상용차 정비기술등급 레벨2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료 후에는 전국의 현대차 상용 블루핸즈에 채용돼 근무하면서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 상용차의 지원이 계속된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과 상용서비스실장, 이제욱 아주자동차대학 지도교수를 비롯해 아카데미에 함께 참여한 전주비전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인천캠퍼스·창원캠퍼스 등의 교직원도 함께했다.

이제욱 교수는 “기업은 전문강사의 교육지원을 통해 상용차 정비기술자를 양성하고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취업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상용차 분야의 국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수료식과 동시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와 교육용 상용차 엔진기증은 학생들에게는 학업의지를 고취하고 대학은 현장중심의 교육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자동차대학은 2018년부터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와 ‘현대상용차 트럭&버스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2년째 이어오며 우수학생을 전국의 현대차 상용 블루핸즈에 취업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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