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연극동아리 EDP가 ‘2019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학생들이 부채춤을 활용해 길거리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영어연극동아리 EDP가 ‘2019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학생들이 부채춤을 활용해 길거리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영어연극동아리 ‘EDP’가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19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로, EDP는 2010년 첫 참가 이후 2015・2016・2018년 그리고 올해까지 5회째 참여하고 있다.

EDP가 이번에 공연한 ‘서울의 즐거운 아낙네들 The Merry Wives of Seoul’은 지난해 에든버러 페스티벌 공연에서 별 4개를 받은 작품으로, 올해는 이를 업그레이드해 재공연 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비록 작년과 동일한 작품으로 현지 언론의 리뷰를 또 다시 받지는 못했지만, 마지막회 공연에서는 49명의 관객이 입장하는 등 EDP의 에딘버러 공연 사상 가장 훌륭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현우 지도교수는 “에든버러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공연뿐만 아니라 약 4000개의 참여팀들 사이에서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관객을 모으는 홍보활동”이라며 “EDP의 길거리 홍보활동은 늘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 이번에는 부채춤을 활용한 홍보 모습이 영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타임즈(The Times)에 실리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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