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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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원장 조봉래)은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 및 국내연구기관을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우수 학술연구 성과창출 및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업에 선정된 인천학연구원은 인천의 역사·문화·사회적 정체성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동시에 인천 사회의 현실적인 역동성을 학문적으로 규명해 도시 발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2년에 설립됐다.

연구원은 ‘인천의 내발적 공동체 기반 도시회복력 연구’를 주제로 사업에 선정돼 최장 6년간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학술연구사업을 진행한다.

이 연구는 △도시의 정체성 상실 △무분별한 개발과 도시 간의 물질주의적 경쟁 △도시재난의 증가 △도시의 불균형적인 성장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 도시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에는 △곽동화 도시건축학전공(도시계획과 재생) 교수 △이창길 도시행정학과(재난관리와 성과관리) 교수 △이원준 중어중국학과(역사와 문화) 교수 △이도균 환경공학전공(도시환경과 빅데이터) 교수 △남동걸 천학연구원 박사(인천학과 문학) △남승균 박사(지역경제학, 사회적경제) 등이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조봉래 인천학연구원장은 “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인천학연구원은 명실상부한 인천연구의 학문적 발전과 도시성장의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 협동과 포용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인문학과 사회과학・공학의 융합적 지역연구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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