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가 19일 '제17회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가 19일 '제17회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19일 교내 대학본관 스마트 홀에서 '제17회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시상식'을 갖고 이어 ‘청소년 보안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가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버 공간의 해킹 방어를 위한 경연을 통해 청소년 유망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정보보호학과 재학생들에게 안전한 대회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순천향대는 8월 7일부터 3주간 72명의 예선 참가자를 접수받았으며, 19명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8월 18일 최종 입상자 9명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조정훈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 △우수상인 순천향대 총장상에는 김준태 선린인터넷고 학생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의 특별세션으로 이재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의 ‘한국 인터넷 보안 위협 현황 및 대응’, 김선미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의 ‘한국 ISMS 제도 현황 및 소개’, 이상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의 ‘지능형 자율자동차 보안기술’, 오흥룡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박사의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현황 및 전망’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서교일 총장은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올해 17년째를 맞으며 국내 최고의 해킹 방어대회로 성장, 청소년들의 등용문 역할은 물론 세계적인 화이트해킹 대회 ‘데프콘 CTF’에서 좋은 성적을 낸 주요 멤버들 중에 정보보호 페스티벌 출신들도 있고, 또 우리나라 정보보 산업계의 주요 인사로 맹활약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건강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첨단의 정보보호 기술과 인력 양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늘 수많은 청소년 화이트 해커 중 9명의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함께 수상자 모두 대한민국 정보 보호의 내일을 위해 더욱 매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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