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 시광학연구소가 지역기업 개방형 혁신 바우처(R&D) 사업에 선정됐다.
청암대학교 시광학연구소가 지역기업 개방형 혁신 바우처(R&D)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 안경광학과의 시광학연구소(소장 박성종 교수)가 KS광학(주)(소장 권오준)와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과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기업 개방형혁신 바우처(R&D)사업’에 선정돼 연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학・연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올해 4월 청암대학교와 KS광학(주)이 산학협약을 맺은 후 첫 성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 기술을 활용해 고온 환경에서 열 변형이 없고 코팅 크랙이 없는 고내열 시력보정렌즈 개발을 목표로 수행될 예정이다.

고내열 시력보정용 렌즈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소재 부품의 원천 소재 기술의 국산화를 포함하고 있어 현재까지 소재에 대한 일본 의존도를 크게 낮춰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KS 광학(주)은 글로벌 렌즈 제조사인 일본 H사, 미국 P사, 중국 HV사와 비밀유지협약(NDA)을 맺고 기능성 원소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역 전문대학인 청암대학교 시광학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갖는 기능성 안경렌즈(원천 소재 포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종 청암대학교 시광학연구소 교수는 “지역의 견실한 산업체와 지속적인 산학협약을 통해 원천 소재 및 기능성 렌즈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뿐만 아니라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에서도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업현장에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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