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제공으로 플라스틱 프리 시동
한양환경서포터즈 25일 발족

한양대 전경
한양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캠퍼스 조성을 위해 재학생들에게 텀블러 1000여 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개교 80주년 가을축제 행사에서 텀블러를 나눠주며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한 교내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학교의 움직임에 발맞춰 한양대 총학생회도 25일 ‘환경서포터즈’를 발족한다. 환경서포터즈는 10월 환경재단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월 1회 이상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앞서 6월 국내 대학 최초로 플라스틱 프리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며 환경재단과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유엔이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달성키로 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17개 분야인 것을 착안해 매월 17일을 그린데이(Green Day)로 지정하고 친환경캠퍼스 구축을 위한 공모전, 교내 상업시설에 대해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발행 협조요청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