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실험실서 이뤄지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

지난달 1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KIT Science Lab이 고등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21일 화학소재융합공학부 ‘카멜레온의 색과 피부 속 나노구조의 관계’ 실험 중 3회차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지난달 1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KIT Science Lab이 고등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화학소재융합공학부 ‘카멜레온의 색과 피부 속 나노구조의 관계’ 실험 중 3회차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지난달 12일부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IT Science Lab’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KIT Science Lab’은 교수 1명, 대학(원)생 4명, 고교생 10명이 하나의 Lab팀을 이뤄 대학 실험실 등에서 시행되는 전공 심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공학부 등 총 8개의 학부(과)가 참여해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약 한 달간 시행된 것에 비해 올해는 운영 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전공기초 이론 수업과 실험 활동도 보다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IT융합공학부의 ‘머신러닝 기반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 실험에 참여한 도개고 1학년 최하은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뇌파, 근전도, 심전도 등에 대해 직접 실험하며 이론적 지식도 적용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는 “‘KIT Science Lab’외에도 ‘사이언스 동아리 DAY’ ‘KIT 학부모 입시교실’ 등 지역 고교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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