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미래 기술 융합이 바꾸는 세상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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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센서 및 블록체인이 융합해 웹 2.0을 웹 3.0으로 전환시킨다. 블록체인 AI가 10년 이내에 최대 산업으로 부상하며 5G, 가상/증강현실과 센서/IOT가 모두 융합해 이미 52개의 Fortune 500대 기업이 융합 증강현실/가상현실 기술을 테스트하고 제품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극적으로 변한다.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인 경계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우리 주변의 세계는 디지털화돼 화면이나 안경, 홀로그램 속에서 정보를 본다. 정보는 풍성하고 의미 있으며 대화식으로 모두를 연결시키면서 동일 환경에 대한 각자의 경험이 크게 달라지고 목표, 꿈 및 욕구에 따라 개인화된다.

웹 1.0에서 정적인 문서 및 읽기전용 상호작용은 인터넷을 단방향 교환으로 제한했다. 웹  2.0은 멀티미디어 컨텐츠, 대화식 웹 페이지 및 참여형 소셜 미디어를 도입해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여전히 2D 스크린에 의해 조정됐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5G 연결로 증강현실 안경, 빠르게 성장하는 1조개의 센서 경제 및 초강력 인공지능 융합으로 웹 3.0의 부상을 목격하고 있다. 웹 3.0은 모든 물리적 환경 위에 디지털 정보를 겹쳐 화면이 다양해지면서 스마트한 환경에 몰입하고 세상을 끝없이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게 한다.

모든 것은 이미지를 렌더링하기 위해 빠른 계산을 수행하는 전기회로인 GPU(Graphics Processing Unit)로 시작한다. GPU는 휴대폰, 게임 콘솔 및 컴퓨터에서 사용된다. 증강현실에는 광범위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므로 단일 GPU로는 충분하지 않다. 대신 블록체인은 이제 분산 GPU 처리능력을 가능하게 하고 증강현실 홀로그램 처리전용 블록체인이 증가하고 있다.

카메라와 센서는 모든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집계해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를 완벽하게 통합시킨다. 딥센서는 3D 공간 맵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반면 카메라는 더 많은 표면 수준의 상세한 시각적 입력을 가능케 해 센서가 심박수 및 뇌 활동과 같은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상적인 증강현실 인터페이스 및 건강 관련 피드백을 통합시켜준다. 건강관리에서 스마트 증강현실 안경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돕기 위해 의사에게 즉시 접근 가능하고 최대한 관련성이 높은 정보, 즉 환자의 의료기록과 현재 연구중인 제약, 치료법 등을 제공한다.

이렇게 내장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처리해 예술적 가상 오버레이부터 맞춤 형식이 주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맞춤형 증강현실과 교육경험을 제공한다. 가게나 소매점에서 인공지능은 구매내역, 현재 재고와 감정이나 기분 표시 등으로 나에게 가장 적합한 디지털 정보를 제공한다.

또 대규모 생산자가 기업용 증강현실 기술에 투자하는 분야가 제조업이다. 향후 10년 동안 증강현실은 인공지능, 센서, 블록체인과 통합돼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직원 경험을 배가시킨다. 생산 테이블에 위에 홀로그램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가이드는 직원의 정확성과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면서 오류율을 최소화한다. Boeing은 스카이 라이트의 스마트 증강현실 안경을 활주로로 가져와 수백 대의 비행기 제조에 사용했다. 인공지능은 곧 전문가가 돼 어셈블리 지원이 필요한 제조업체에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즉각적인 안내와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생산 중단 시간을 대폭 줄이고, 전체 출력을 향상시키며, 집에서 DIY 조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도울 수 있다. 인공지능을 증강현실에 통합하면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한계 비용을 줄이고 비효율성과 낭비를 줄이며 직원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동 마술 제조 파이프 라인'이 만들어진다.

중앙 집중식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한 증강현실 지침은 공급망 비효율성을 현저하게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움직이는 부품을 조정하고, 각 검사점에서 유인 스캐너가 필요 없으며, 창고 내에서 트래픽을 유도하는 공동 인공지능-증강현실 시스템은 품질 보증을 감독하면서 워크플로우를 크게 개선한다. 택배 회사 DHL은 최근 전 세계 창고에서 Google의 최신 스마트 렌즈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초기 그룹의 생산성이 15%나 증가한 것으로 보인 DHL의 결정은 물류 거대 기업의 3억 달러의 신기술 투자의 일부다.

인공지능-증강현실 융합의 결과는 제조과정에서 사람을 대체하는 대신 증강현실이 인공지능과의 인간 협업을 위한 이상적인 인터페이스라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적 자본과 합병함에 따라 생산성, 전문교육 및 제품 품질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의 융합, 센서의 융합, 그리고 블록체인이 모두를 융합시키면서 제조업에는 생산성 향상, 가격 저렴화가 일어난다.

교육 분야에서는 엄청난 정보나 지식을 언제 어디서나 홀로그램 화면이나 증강현실 안경으로 인공지능의 협업을 통해 수시학습의 시대로 들어간다. 교사나 교수는 가이드, 조력자일 뿐 진정한 지식 전수는 이런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에 1조 개 이상 연결된 센서나 블록체인이 모든 것을 손쉽게 알려주게 된다. 교육의 천지개벽은 이제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센서, 블록체인의 융합에서 온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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