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의예 37대1, 한대 의대 82대1, 경희대 약학 144대1

주요 사립대학이 18일 수시 1학기 모집을 마감한 결과 의예, 약학 등 인기학과가 수십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마감을 앞둔 현재 연세대 서울캠퍼스(서울캠)는 3백2명 모집에 4천9백01명이 지원해 16.2대 1, 원주캠퍼스는 1백52명 모집에 1천106명이 지원,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거기다 막판 눈치 지원자도 상당수 있어 경쟁률이 더 올라갈 것으로 학교측은 전망했다. 학과별로는 서울캠 의예과가 10명 모집에 3백67명이 몰려 36.7대 1을 기록, 대학 내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치의예과도 5명 모집에 1백25명이 지원,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외 서울캠 인문계열과 이학계열, 생활과학계열(인문)도 많은 지원자가 몰려 각각 18.9대1, 18.2대1, 1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언더우드 국제학부는 58명 모집에 6백85명이 지원해 11.8대 1에 달했다. 서강대는 인문계열 커뮤니케이션학부가 6명 모집에 3백11명이 몰려 51.8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회과학부 사회과학계와 문학부 인문계가 각각 42.5대1, 37.1대1을 기록했다. 이 대학 다른 학과도 예년 경쟁률 15대 1수준을 넘어 문학부 국제문화계ⅠㆍⅡ가 각각 34.7대1, 31.1대 1을 보이고 있으며 경영학부도 3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화여대는 모집전형 별로 일반우수자 전형이 19.8대1, 특별활동우수자 특별전형이 10.3대1, 문학창작특기자 특별전형이 10.5대1, 국제학전문인 특별전형이 6.7대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과는 약학과로 10명 모집에 579명이 몰려 57.9대1의 보이고 있으며 초등교육과와 수학교육과가 각각 43.5대1, 38대 1로 이 대학 주요 사범계열학과는 25대1을 넘었다. 성균관대도 모집전형 별로 학업우수자 전형이 18.6대1, 영어특기자전형이 14.1대1, 리더십전형이 26.2대1 등을 보이고 있으며 학업우수자 사회과학계열과 자연과학계열이 각각 24.4대1, 22.2대1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대도 모집정원 5백47명(서울.안산)에 1만2천6백16명이 지원해 23.1대1을 기록하고 있으며 캠퍼스별로는 서울캠과 안산캠이 각각 29.4대1, 13.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대학 최고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학과는 서울캠 의예과로 11명 모집에 9백2명이 몰려 무려 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희대는 모집정원 4백87명(서울.수원)에 1만6천8백21명이 지원, 34.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캠 교과우수자전형의 약학과와 한의과대학은 각각 144.4대1, 93.2대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외국어대도 모집정원 2백37명(서울.용인)에 3천169명이 지원해 전체경쟁률이 13.4대 1을 보이고 있으며 수시1학기에 75명을 뽑는 외대프론티어Ⅰ에는 모두 2천1백59명이 몰려 전년대비 두배가 넘는 28.8대 1을 기록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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