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 주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아시아 7개국 23개 대학에서 만든 43편의 작품 선보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10월 1일 개막식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으로 제6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를 개최한다.

아시아대학생영화제는 영화 대학들 간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영화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한국・중국・일본의 여러 대학들이 협의체를 이뤄 운영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7개국 23개 대학에서 만든 43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시아대학생영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학창시절의 고민들, 20대 청춘의 사회 입문기, 젊은이들의 눈에 비친 기성세대의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영화제에서는 강연, 학술세미나 등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강연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에서는 박정훈 촬영감독이 ‘악녀(2017)’의 촬영과정을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 또 학술세미나에서는 21세기 급변하는 아시아와 아시아 영상·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6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아시아의 젊은 영화학도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10월 1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열리며 현재 동서대 뮤지컬과에서 수학중인 중국학생들이 아시아 6개국의 영화를 소재로 한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아시아대학생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의 아시아대학생영화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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