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재형 더봄에스 대표, 박종구 서강대 총장, 찰스 윤 대뉴욕한인회장
왼쪽부터 한재형 더봄에스 대표, 박종구 서강대 총장, 찰스 윤 대뉴욕한인회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대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 서강대 산학공동사업화 법인 ㈜더봄에스(대표 한재형)가 9월 30일 서강대 본관에서 ‘뉴욕 한인회 디지털광장 플랫폼 구축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욕 한인회 전용 디지털광장은 뉴욕 거주 한인을 중심으로, 총영사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교민 경제 활성화, 교민 간 실시간 정보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자가 상호 유기적으로 ’뉴욕 한인회 전용 디지털 광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하며, 뉴욕 한인사회를 보다 실질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커뮤니티로 만들기 위한 최선의 지원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서강대는 산학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대뉴욕한인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뉴욕 한인 생태계에 최적화된 ‘디지털 광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구축 지원은 서강대 산학공동사업화 법인 ㈜더봄에스에서 수행한다. 이는 실질적인 산·학 협력 및 공적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구 서강대 총장은 “서강대는 재외한인들 간의 연계의 필요성과 소통의 어려움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면서 “디지털광장 플랫폼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력이 지역사회를 넘어 전 세계의 한인공동체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찰스 윤 대뉴욕한인회장은 ”뉴욕은 미국에서 약 50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지역이다. 뉴욕 주재 총영사관과 한인회, 그리고 한인들은 실질적인 소통과 경제 생태계를 공고히 만들기 위한 구심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였으나, 이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면서 ”이번 서강대와의 협력을 통해 뉴욕 한인공동체가 보다 효율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많은 뉴욕한인들이 이에 큰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는 뉴욕 이외에 현재 로스앤젤레스, 미얀마 한인회와 구축 협의를 완료하고,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의 한인공동체와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재외한인공동체에 지속적인 플랫폼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의 장(場)을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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