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 안경광학과 창업동아리 옵티커스 팀이 제20회 전라남도 대학 벤쳐동아리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암대학교 안경광학과 창업동아리 옵티커스 팀이 제20회 전라남도 대학 벤쳐동아리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청암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이석주 교수)가 2일 전라남도가 개최한 ‘제20회 전라남도 대학 벤쳐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누진안경 마커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발표자 안경광학과 3학년 김쥬리 학생은 “안경광학과에 입학해 전공분야를 공부하고, 산업현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초보안경사가 누진다초점안경 설계를 쉽게 할 수 없음을 알게 됐다. 이후 동아리 지도교수님과 토론 및 사전조사의 과정을 통해 초보안경사도 손쉽게 누진다초점안경을 설계할 수 있는 누진안경마커를 개발하게 됐다. 향후, 이 제품을 실용적 가격으로 보급하게 된다면 초보안경사도 손쉽게 설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니 기뻤다”고 말했다.

누진안경 마커는 고객의 더미렌즈위에 좌우상하이동이 가능한 마킹가이드를 통해 손쉽게 마킹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향후 스마트폰의 어플을 통해 자동 동공인식장치를 부착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마킹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특허출원 준비 중이다.

한편, 결성된 지 4년 만에 연속 수상하게 된 청암대학교 안경광학과 창업동아리 옵티커스(OPTICUS)는 안경원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매주 동아리회의실에서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아이디어 회의 및 안경원 차별화 전략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는 그동안 기능성 칼라 콘택트렌즈 연구, 안구운동 측정기구 연구, 난독증 검사용 Kit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다양한 창업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아이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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