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 사업통합관리본부 P-TECH사업단(단장 박남섭 교수)이 최근 산본공업고등학교 도제학생들 중 유한대 학교 P-TECH에 참여 의사가 있는 예비 학습근로자 대상으로 1대1 맞춤식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입학설명회를 P-TECH 사업단장이 직접 진행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에는 최첨단 실습실 체험(3D프린팅실습실)을 체험하고 실제 P-TECH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을 견학했다.

유한대학교 P-TECH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학과는 2개 학과로 기계공학과 기계시스템전공, 3D프린팅금형공학과가 있다. 현재 총 38개 학습기업의 70여 명의 학습근로자(2019.10월 기준)가 참여하고 있다.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 Convergent High-Technology)는 산학일체형 도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력개발 사업이다.

학위취득 기간은 2년이다. 학습근로자는 소속기업에서 현장훈련(OJT)을 받고 토요일에는 대학에서의 현장외훈련(Off-JT)에 참여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아울러 학위 외에도 NCS(국가직무능력 표준) 기반 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유한대학교는 2020년도 P-TECH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모집 중이며, 6월부터 현재까지 한양공업고등학교 외 10여 개의 도제학교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