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는 17~18일 양일간에 걸쳐 성결대 학술정보관 6층 야립국제회의실에서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와 공동으로 ‘2019 경기도 그린캠퍼스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국내 대학의 그린캠퍼스 운동 참여 확대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그린캠퍼스 인식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회장인 윤동철 총장은 “그동안 세계는 기후변화라는 말을 사용했으나 올해 7월부터 영국 <가디언지>는 기후위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함께 동참하기를 애쓰고 있다”며 “이 국제 포럼을 통해 각 나라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내용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구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후변화란 무엇인가’의 기조발제 이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운영위원장 주시후 성결대 교수의 사회로 기후변화에 대한 일본, 한국 및 몽골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의 사회로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No 플라스틱 운동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일본･한국･몽골 학생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성결대는 포럼 참가자들을 위해 환경사진전과 기업부스 전시, 체험 부스, 경기도 내 그린캠퍼스 시설 견학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공연음악예술학부는 식전 공연을 준비했으며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수료생들은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환경친화적 테이크아웃 잔으로 음료를 대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