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대학교, 창의교육센터 개관
연성대학교, 창의교육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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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성·소통 역량 기르는 ‘교육 허브’ 목표
왼쪽부터 김상환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장, 이원학 안양여고 교장, 이재규 본지 상무이사, 천기철 안양시 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 대표, 안경애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민희 총장, 정아름 총학생회장, 이진수 안양시 부시장, 김병원 안양여상 교장, 이윤수 안양외고 교장, 우재홍 안양고 교장, 이근호 평촌경영고 교장, 황영남 안양예고 교장. (사진=허지은 기자)
왼쪽부터 김상환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장, 이원학 안양여고 교장, 이재규 본지 상무이사, 천기철 안양시 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 대표, 안경애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민희 총장, 정아름 총학생회장, 이진수 안양시 부시장, 김병원 안양여상 교장, 이윤수 안양외고 교장, 우재홍 안양고 교장, 이근호 평촌경영고 교장, 황영남 안양예고 교장. (사진=허지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교육 수요자를 위한 통합 교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는 31일 ’창의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수 안양시 부시장, 안경애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상환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장과 지역 고등학교의 교장 등 안양 지역 기관장들과 고등학교 관계자와 이재규 본지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창의교육센터는 재학생들의 창의역량, 소통역량, 인성을 기르기 위한 공간이다. 연성대학교의 인재상인 ‘창의인’ ‘소통인’ ‘지성인’과 연계한 △창의 존(Creative Zone) △인성 존(CS Zone) △소통 존(Communication Zone) 3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창의 존은 △3D프린팅과 코딩, 재봉실습 등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영상콘텐츠 제작과 VR 실무 교육이 실시되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제과제빵 수업과 커피 바리스타 수업 실습을 포함해 신메뉴 개발도 가능한 ‘파티쉐&바리스타 랩’ △대규모 강의가 이뤄지는 ‘인스퍼레이션 홀’로 이뤄져있다.

인성 존에는 △한복 예절, 전통문화, 다도 수업을 위한 ‘창의인성교육실’ △서양식 테이블 매너를 배우는 ‘CS 스튜디오’ △항공 안전교육을 위한 ‘항공실습실’이 들어서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공간인 소통 존에는 △오리엔테이션 공간 ‘통통계단’ △식음료와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카페 플래닛 37’ △학습공동체 라운지 △소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
메이커 스페이스

창의교육센터는 기존 연성대학교의 교육 공간, 교육 프로그램과 연결되는 특징을 갖는다. 학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메이커스페이스나 파티쉐&바리스타 랩에서 실습하며 제작을 할 수 있다. 또한 수업 이론 내용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할 수도 있다. 이 영상물은 수업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권도희 연성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창의교육센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미래지향형 대학 공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연성대학교의 가치를 어떻게 녹일 것인가’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그 질문에 대한 연성대학교의 답변이 창의교육센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재학생 대상 교과 및 비교과 수업은 물론 지역의 성인학습자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누리과정 내실화를 위한 유아 STEAM 교육 △로봇활용 기초코딩 자격과정 △VR‧3D 프린팅 융합 교육과정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SNS 마케팅 교육과정이, CS 스튜디어와 인스퍼레이션홀, 항공실습실 등에서는 △CS 전문 강사 양성과정 △CS 산업체 재직자 모듈형 교육과정 △항공승무원 취업준비과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제로 이날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진배 연성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창의교육센터는 기본적으로 재학생을 위한 창의융합교육시설이기는 하지만, 유휴시간에는 평생직업교육 시설로도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권민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창의교육센터는 지역사회의 유관기관, 기업과 협력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중‧고등학생부터 성인학습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체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수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연성대학교가 미래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보여주는 창의교육센터가 미래지향적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경애 교육장도 축사에서 “천장이 1m만 높아져도 학생의 창의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창의교육센터가 학생들의 창의력에 어떤 영향 미칠지 기대된다. 관내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센터의 시설을 우리 지역의 학교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녹이고, 학생들이 어떤 미래를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도희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권도희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인터뷰] 권도희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교육 허브 역할…토론과 실습, 제작 실무, 판매까지 한 곳에서”

권도희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창의교육센터를 세우는 데 있어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하면서도 연성대학교의 교육 철학을 녹여낼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단순히 대학의 교육공간의 의미뿐 아니라 지역의 교육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더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권도희 센터장에게서 창의교육센터의 의미와 기능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창의교육센터라는 새로운 교육 시설을 구축하게 된 배경은.
“창의교육센터를 구상하면서부터 우리 대학이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진행하는 공간을 꿈꿨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여 실습도 하고, 논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모두 한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때문에 올해 신축된 본관을 포함해 주변 4개 공간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의 건물로 설계됐다. 창의교육센터에는 일반 강의실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토론 공간, 실습 공간,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까지 모두 갖춰져 있다. 또 정규교과수업, 비교과 수업 등 수업 형태에 관계없이 기능에 따라 원하는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창의 교육은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모두 교양필수로 들어야 한다. 3D프린팅, 코딩, 영상제작, VR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창의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양수업에는 '4차 산업혁명과 창의실습''서비스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이 있다. 어느 학과 학생이든 이런 창의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창의교육센터다.”

-창의교육센터가 대학의 교육 허브에 해당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우리 대학의 여러 건물에도 이미 실습실이 있다. 이 실습실들은 전공 직무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반면 창의교육센터의 실습실은 핵심역량을 기르고, 전공과 연계한 심화 학습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창의교육센터가 각 전공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물리적으로도 본관은 물론 학생복지센터, 연곡문화센터 등 일반 강의실, 학생 복지 공간과 연결돼 있다. 기능적으로도 연결돼 있다.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캡스톤 디자인을 한다면 제작할 때 창의교육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사용하면 된다. ‘통통계단’과 같은 공간에서 결과물을 전시할 수도 있다. 창의동아리 학생들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상품을 제작하고, 이 제품을 우리 대학 내 비즈마켓인 ‘젬(Gem) 마켓’에서 판매할 수도 있다. 창의교육센터 안에서도 각 시설들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한다. 파티쉐&바리스타 랩에서 제품을 구상하고, 시제품을 학교기업인 카페플래닛 37에서 실제로 판매해볼 수도 있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4개의 스튜디오가 있다.
“최근 산업체들로부터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역량을 길러달라는 요구가 많아졌다. 학과에 관계없이 이런 요구가 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영상 제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이곳에서 가능하다. 또 블렌디드 러닝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수업 내용과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면, 이 영상물을 수업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자기소개서에도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을 찍어, 자기소개서에 QR코드로 기입하면 학생들이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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