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7일 교내 실내 체육관에서 ‘2019 충남 청년 잡다한(Job多)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순천향대가 공동 주관해 열린 취업 페스티벌로, 단순 면접만 진행하는 박람회가 아니라 ‘청년 참여형 일자리 축제’로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취업에 대한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고용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총 6개관 87개 부스에 도내 우수기업 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 청년 구직자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날 ‘채용 면접관’에 마련된 46개 채용부스에서는 도내 우수기업 현장면접과 간접 참여기업 영상 면접, 키오스크를 통한 기업정보 안내 등이 이뤄졌다. 또 ‘취업상담관’ 8개 부스에서는 해외취업을 위한 심층 컨설팅, 역량블랙박스 직무검사 제공,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청년정책정보관 20개 부스에서는 청년을 위한 금융상담 및 법률상담, 충남 및 유관기관 청년 일자리 정책 등과 부대행사로 프로필 스튜디오, 카페테리아 등이 운영됐다.

정예서씨(의약공학과 3)는 "취업에 대한 상담이나 체험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고자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며 “이력서 컨설팅,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단, 전공과 연계된 관련 기업체에서의 현장면접을 부딪쳐 보면서 멘토링을 받겠다”고 말했다.

서교일 총장은 “갈수록 청년 취업이 어렵다고 한다. 각종 지표를 보더라도 청년들의 미취업, 비정규직 등의 수치가 높아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런 미스매치 현상은 정부와 기업체, 대학이 서로 지혜를 모아 협력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