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현장] 호남대 베트남 유학생, ‘SEA 축구’ 우승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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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센터서 150인치 멀티비전 보며 응원… 60년만 ‘우승’ 열광

치킨·피자 등 간식지원…유학생들 “응원전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베트남 유학생들이 10일 밤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필리핀 동남아시안게임’(SEA) 축구 결승전에서,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3-0으로 완파하고 6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자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결승 경기가 열린 이날 밤 9시 호남대 IT스퀘어 3층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매직스튜디오에 모인 베트남 유학생 등 100여 명은 스튜디오에 설치된 150인치 대형 멀티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베트남 유학생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응원 막대와 응원 문구가 담긴 피켓, 박항서 감독 사진 등을 들고 멀티비전을 시청하다 전반 40분 장신 도안반허우가 첫 골을 터뜨리자 열광했다. 이어 후반 14분 도훙중이 직접 중거리 슈팅을, 29분 도안반허우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대 0으로 앞서가자 우승을 확신하며 안도했다.

‘쌀 딩크’ 박항서 감독이 3점 차로 앞선 후반 33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자 안타까움에 한숨을 내쉬기도 했지만, 이미 굳힌 승리에 만족하며 시상식까지 지켜보면서 멀리서나마 승리를 자축했다.

응원전을 펼친 응웬 휘 또안(한국어학과 2학년)은 “멀리 한국에서 응원했지만 베트남 국민들과 함께 응원한 느낌이었다. 조국이 자랑스럽고, 박항서 감독이 멋지다고 느꼈다. 베트남의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마다 단체로 응원전을 펼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손완이)는 이날 베트남 유학생들이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를 응원할 수 있도록 응원 도구와 함께 치킨과 피자 등 간식과 음료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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