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들은 계열별ㆍ모집단위별로 다양한 수능 반영 방법을 택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을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수능반영 비율과 반영 영역 수, 탐구영역 반영 방법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다음은 주요대 수능 반영 방법.(가나다순) △건국대 = 전체 모집정원 중 56.6%인 1천8백81명을 뽑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모두 표준점수로 반영된다. 정시 '가'군은 의상ㆍ텍스타일학부(수능 60%ㆍ학생부 40%)를 제외하면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예능계열만 선발하는 정시 '나'군은 수능 30%ㆍ실기 70%를 반영해 뽑는다. 정시 '다'군은 인문사회, 영화예술전공(이론연출), 소비자주거학과, 자연과학, 공학, 수의예과 등 주요 학과 대부분이 수능을 50∼70% 반영하며 예체능 및 사범계열 일부 학과는 30∼50%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5%씩, 자연계는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학탐구가 각각 25%씩이며 예체능계는 언어 35%, 수리 30%, 사회탐구 35%다. △경희대 =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 <가>ㆍ<나>(택1), 사탐ㆍ과탐(택1)이며 한의학과, 의예과, 한약학과 등 자연계 주요 학과는 수리<가>, 외국어, 과탐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4과목 가운데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하며 한의예과는 반영 3개 영역중 2개영역 이상이 1등급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리 <가> 및 과탐 선택시 각 2%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정보ㆍ디스플레이학과 및 한의예과, 약학계열은 제외한다. △고려대 =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뽑는 '글로벌 인재' 특별전형(수시2)과 '과학인재' 특별전형(수시2)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된다. 글로벌 인재 특별전형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과학인재 특별전형은 수리(가)와 과탐 모두 2등급 이내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수능을 고려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수능 50%ㆍ학생부 40%ㆍ논술 10%를 반영하며 자연계는 수능 55.5%ㆍ학생부 44.5%를 반영한다. 수능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수리<나>, 외국어, 사탐을, 자연계는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탐을 반영한다. 다만 수학ㆍ과학 우수자 선발을 위해 신설된 자연계 우선 선발 정원 143명은 수리<가>(50%)와 과탐(50%) 성적만으로 뽑는다. △부산대 =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 및 사회계열은 언어, 수리<나>, 사회탐구, 외국어 영역을, 자연계는 언어, 수리<가>, 과학탐구, 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다만 예체능계는 언어ㆍ외국어 등 2개 영역을 반영한다. 정시 '가'군의 경우 인문ㆍ사회, 자연계는 수능을 50% 반영하고 예체능계는 학과에 따라 각각 30∼50%를 반영한다. 정시 '나'군은 1순위에 수능 100%를, 2순위에 수능 60%를 각각 반영한다. 탐구영역(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은 선택 3개 과목을 반영하게 된다. 탐구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은 모두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서강대 = 정시 모집인원의 20%를 수능 3개 영역 합산 성적 우수자로 뽑은 뒤 나머지 80%는 인문계의 경우 수능 40%ㆍ학생부 50%ㆍ논술 10%로, 자연계는 수능과 학생부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인문 및 사회계열은 언어와 수리<나>, 외국어와 사탐(제2외국어ㆍ한문 포함 3과목)을 보며, 자연계는 언어와 수리<가>, 외국어, 과탐(3과목)을 반영한다. △서울대 =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특기자 전형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활용되며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가운데 탐구영역 2등급 인정 기준은 사탐ㆍ과탐 각 4과목 중 2과목 이상이 2등급 이내면 된다. 단 특기자 전형 자연계(의예ㆍ수의예과 제외)와 예체능계 음대는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정시모집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과 교과영역 점수를 각 100점씩 반영해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2백점)에 논술과 면접ㆍ구술고사 점수 50점을 추가한 2백50점 만점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수능영역 반영비율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수리, 탐구영역 각 1백점을, 제2외국어ㆍ한문 20점 등 420점을 반영하며 자연계는 언어, 외국어, 탐구영역 각 1백점에 수리영역 1백20점 등 4백20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 전체 모집인원의 55%를 뽑는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며 인문계의 경우 수능 성적 상위 50%는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고 선발한다.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에 사탐ㆍ과탐을 선택하는 '3+1'체제로 건축학과를 제외한 자연계는 수리<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ㆍ한문을 선택하면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예체능계는 언어와 외국어 영역만을 치르면 된다. △숙명여대 = 정시모집은 '나'군까지 확대해 '가'군ㆍ'나'군ㆍ'다'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가'군에선 인문ㆍ자연계의 경우만 논술고사 성적을 3% 반영하고 '나'군ㆍ'다'군은 수능 성적 1백%로만 선발한다. 수능성적 반영은 백분위로 반영하며 전년도와 달리 반영 교과목은 '3+1'체제로 전환해 인문계는 언어 40%, 수리<가> 또는 <나> 10%, 외국어 40%, 사탐 또는 과탐 10%, 자연계는 언어 10%, 수리<가> 40%, 외국어 40%, 과탐 10%로 반영한다. 정시 수능에서 인문계는 수리, 자연계는 언어를 각각 제외한 3개 영역을 반영하던 것을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수시에서도 학생부와 심층면접ㆍ일반면접만으로 선발한 전년도와 달리 심층면접을 폐지하고 논술을 부과해 선발키로 했다. △연세대 =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제2외국어를 포함해 5개 영역 모두 봐야 하며 나머지는 제2외국어를 뺀 나머지 4개 영역만 반영한다. 점수는 각 영역을 2백점 만점으로 합산한 뒤 전체를 4백점 만점으로 다시 환산한다. 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을 각각 3백점 만점으로 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인문ㆍ사회 계열은 4개 과목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이학ㆍ공학ㆍ의학 계열 등은 과학ⅠㆍⅡ와 자유선택 2과목을 본 뒤 3과목만 점수를 반영한다. △이화여대 = 인문ㆍ사회계열 정시 모집정원의 50%를 수능 성적순으로 1단계에서 우선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논술과 면접을 통해 나머지를 선발한다. 자연대와 공대는 모집인원의 20%를 수능 수리 및 과탐 영역 순으로 선발하고 30%는 수능 전체성적으로 선발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가ㆍ나, 외국어 3개 영역과 사탐ㆍ과탐 각 3과목씩을 반영한다. 자연과학대ㆍ공대ㆍ약대 등 자연계는 수리 <가>, 과탐을 필수로 하고 언어,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택한다. 간호과학ㆍ생활환경학부는 수리 <가>ㆍ<나>, 사탐ㆍ과탐 2개 영역과 언어, 외국어 중 하나를 본다. 수학교육과는 수리<가>, 과학교육과는 과탐에 가중치를 둔다. △전남대 = 지난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전영역을 표준점수로 반영하며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2과목에서 3과목으로 늘어난다. 탐구영역은 지원자가 선택한 3과목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ㆍ자연계열 일반학부 및 불어ㆍ윤리교육과와 교육학과를 제외한 인문계는 언어(27.5%), 수리 <가>ㆍ<나>(25%), 외국어(27.5%), 탐구영역(20%)씩 반영한다. 의예과ㆍ약학부 등 자연계는 언어(25%), 수리<가>(27.5%), 외국어(27.5%), 과학탐구(20%), 건축학부ㆍ생활과학계열 등 일부학과는 언어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신 수리<가>ㆍ<나>(37.5%), 외국어(37.5%), 과학ㆍ직업탐구(25%)씩 반영한다. △충남대 =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언어영역을 40%에서 32%로 줄이고 수리영역을 8%에서 16%으로 높였다. 자연계는 반대로 언어영역을 8%에서 16%으로 높이고 수리영역을 40%에서 32%로 낮췄다. 예체능계는 수리영역은 반영하지 않고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 20%를 전형요소로 삼았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지난해 의예과만 적용했던 탐구영역 백분위 점수가 모든 계열로 확대됐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선택해 반영한다. 어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의 표준점수 중 5%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포항공대 = 전체 모집정원 3백명 중 70명을 뽑는 정시모집에는 수능성적만 반영된다. 기본 지원자격은 수리 1등급 혹은 과탐 1등급(과탐 2과목 이상 1등급)으로 수리 <가>형에서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을 택해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I과목 3개와 II과목 1개를 선택하든지 I과목 2개와 II과목 2개를 선택해야 한다. 과학탐구 I, II 과목간 가중치는 없다. 언어ㆍ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의 1백%, 수리 영역은 표준점수의 1백50%를 반영하되 과학탐구는 백분위 점수를 대학 자체의 표준점수로 환산해 100%를 반영한다. △한국외대 = 정시 서울 '나'군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수능에서 언어(29.9%), 수리(22.4%), 외국어(32.8%), 사탐ㆍ과탐(14.9%)을 각각 반영해 사실상 계열별 가중치를 뒀다. 국제학부의 경우 언어(28.6%), 외국어(38.6%), 수리(18.6%), 사탐ㆍ과탐(14.2%)로 환산 적용해 영역별로 수능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수능과 학생부 등 반영 비율은 정시 '나'군의 경우 수능 67%ㆍ학생부 30%ㆍ논술 3%이며 '다'군은 수능 70%ㆍ학생부 30%로만 뽑는다. △한양대 = 전체 모집정원의 60.1%인 3천285명을 뽑는 정시모집은 '가'군ㆍ'나'군ㆍ'다'군으로 나뉘어 이뤄지며 수능은 표준점수만 사용한다. 이중 '가'군 인문계, 자연계는 수능 반영 비율이 100%인 1차 선발과 수능 반영비율 55~60%인 2차 선발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하며 '나'군ㆍ'다'군은 실업계고교 특별전형과 예체능계를 제외하면 수능성적으로만 입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영역별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언어(30%), 수리(25%), 외국어(30%), 사회탐구(15%), 자연계는 수리<가>(40%), 외국어(35%), 과탐(25%), 예체능계는 언어(35%), 외국어(35%), 수리ㆍ과탐ㆍ사탐(택1ㆍ30%) 등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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