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연구인력 교류, 교육·연구 공동수행 등 약속

경희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융합연구사업 공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한균태 경희대 총장).
경희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융합연구사업 공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한균태 경희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KIST)이 26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융합연구사업 공동협력 협정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협정을 통해 △공동융합연구사업 수행 및 연구인력 상호교류 △공동융합연구를 위한 시험분석 및 연구용 기자재 공동 활용 △R&D 성과확산에 공동 참여 △과학기술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기술·교육 등 정보교류 강화 △글로벌 연구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협정식에서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은 “2014년에 협정을 체결한 이후 경희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다른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경희대와 다시 한 번 협정을 맺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상호 보완해가며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균태 총장은 “경희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016년부터 융합과학기술학과를 신설해 공동운영하며 창조적 과학 인재 양성과 국내외 연구역량 발전을 위해 함께해 왔다”며 “그동안 양 기관 발전에 힘 써준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교육과 연구 양면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016년부터 경희대 일반대학원에 ‘KHU-KIST 융합과학기술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의 의학·치학·한의학·약학·이학·공학 분야 연구실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연구조직이 팀으로 융합된 학과로, 학생 공동지도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통해 우수 연구인력을 배출하고 세계 융·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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