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직업 중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대학생 6천4백63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공무원(8.4%)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다음은 대기업 사원(7.9%), 교사(6.7%), 컴퓨터프로그래머(6.4%), 광고·홍보 전문가(6.3%) 등이 차례로 2~5위에 올랐다. 그밖에 웹 콘텐츠 기획자(6%), 교수(5.6%), 최고경영자(5.2%), 멀티미디어 디자이너(4.7%) 기자(4.4%)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들은 공무원(8.7%)을 1순위로 꼽았고 대기업 사원(8.2%)과 컴퓨터프로그래머(8.1%)가 그 뒤를 이었던 반면 여대생들 사이에서는 교사(8.3%), 공무원(8%), 대기업 사원(7.4%), 광고·홍보 전문가(7.3%)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입사 희망 기업형태는 대기업(28.8%), 공기업(26.1%), 외국계기업(21.6%), 벤처기업(12.6%), 중소기업(10.9%) 등의 순이었다. 직업선택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으로는 흥미 및 적성(25.6%)과 전공(2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직업안정성(19.2%)을 연봉이나 근로여건(16.8%)보다 더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직업을 갖기 위해 하고 있는 것으로는 어학공부나 자격증 취득(47.9%)을 주로 꼽았으나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없다'는 응답도 31.2%나 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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