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학생상담센터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Blue)’ 치유를 위한 ‘마음 행복해지기’ 모바일 캠페인을 실시한다.
호원대 학생상담센터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Blue)’ 치유를 위한 ‘마음 행복해지기’ 모바일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학생상담센터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Blue)’ 치유를 위한 ‘마음 행복해지기’ 모바일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로나 블루(Blue)’는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로,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이르는 신조어다.

호원대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 및 교직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회활동 축소 등의 단절된 사회관계로 우울감, 불안감, 타인배척 등의 심리적 우울 및 불안극복을 위한 대처 방안으로 이를 기획했다.

이번 모바일 캠페인은 재학생과 전체 교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약 300명의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마음 행복해지기’는 마음 가까이 두기, 마음 감사하기, 마음 칭찬하기의 세 가지 실천적 과제로 진행된다. 세부 행동 지침으로는 △마음 가까이 두기-학과 친구들에게 1일 1회 SNS 안부 전하기, 영상 통화하기, 건강한 취미 생활 올리기 △마음 감사하기-감사 문자 보내기 △마음 칭찬하기-칭찬 문자 보내기로 구체적 대처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제한을 QR 코드 및 인터넷 링크를 활용해 접촉은 줄이고 챙겨주기 경험과 챙김을 받는 경험을 함으로써 단절감과 외로움 극복에 적극적으로 활용,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이 캠페인을 참여하는 재학생 및 교직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호원대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면수업 일정 지연 및 수업방식의 변화 등으로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6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지도교수들의 개별 전화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이미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이 모바일 캠페인으로 ‘코로나 블루(Blue)’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음을 살피는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등 심리 방역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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