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 융합연구로 혁신 성장 선도하는 지역 거버넌스 구축

인하대 융합혁신기술원 장웅성 초대원장
인하대 융합혁신기술원 장웅성 초대원장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융합혁신기술원’이 융합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한다.

최근 설립된 인하대 산학협력단 산하 융합혁신기술원(IIT, Institute of Innovation & Technology)은 산재해 있는 교내 연구역량을 한데 모아 융합연구 거점으로 삼을 준비를 마쳤다.

장웅성 IIT 초대 원장은 “IIT는 대학 내 연구자들의 지식과 기술을 융합하고 이를 지역 기업, 연구소 등과 연결해 시장이 원하는 가치를 찾아내는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이다”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략으로 인하대가 한 차원 높은 연구 거점 대학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
 
IIT는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고 이를 총괄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대학 내 연구자와 그들의 연구성과물, 인프라를 재가공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기술지원과 개발을 원하는 기업에 맞춤형 해법을 제공한다.

또한 공과대학 18개 학과 교수 225명, 교내 40개 융합연구센터에서 활동하는 연구진을 연결한다.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도 직접 듣는다. 9월에는 I-포럼을 열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아젠다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는 인하대가 주관하고 정부 기관과 지자체, 지역 대학, 지역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해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협의하는 자리다.

장 원장은 “IIT를 바탕으로 대학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대학과 기업, 지역,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대학과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혁신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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