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호스피탈리티산업 연구 분야 아우르는 ‘스마트관광원’
신설인간‧데이터‧기술 시대에 관광의 학문적 정체성, 산업 흐름 이해하고 교육‧연구에 앞장
구철모 교수 “세계적인 석학으로 성장할 스마트관광 인재 양성의 플랫폼 될 것”

스마트관광원의 교육과목 구성표. 스마트관광원은 더 깊이 있는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수행, 스마트관광의 발전과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관광원의 교육과목 구성표. 스마트관광원은 더 깊이 있는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수행, 스마트관광의 발전과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인재양성에 나선다.

경희대는 일반대학원에 ‘스마트관광원(Smart Tourism Education Platform)’을 신설하고 5월 14일부터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해 9월에 개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원은 전통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6개 학과(△호텔경영학 △관광학 △컨벤션전시경영학 △조리외식경영학 △문화관광콘텐츠학 △글로벌Hospitality·관광학)의 교육내용은 유지하면서 차세대 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융‧복합적 다학제 교과과정을 구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기 위해 새로 과목을 개설하고, 경영과 법적‧제도적 영역까지 아우르는 과목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관광의 발전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관광원 학과장을 맡은 구철모 교수는 “급속도로 변화‧발전하는 미래 스마트관광산업에서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율하고,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이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스마트관광원은 산업 동향에 맞는 체계적이고 심화한 과목을 편성하고, 저명한 교수를 초빙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두뇌한국21(BK21)’ 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서도 많은 교수님이 노력하고 계시는데, 사업에 선정되면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비교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더 나은 경쟁력이 있다. 대학도 이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데이터-기술을 결합한 교육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유수 대학,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교육·연구를 수행한다면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국내외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마트관광원은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uwayapply.com)에서 할 수 있으며, 2020학년도 2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 개강한다. 스마트관광원에 대한 문의는 전화(02-961-2349)나 이메일(step@khu.ac.kr)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