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발전과 해외 진출에 뜻있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 10개 내외 공모
2년간 이러닝세계화사업(ODA) 참여 기회 부여

교육부 (사진=한국대학신문DB)
교육부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교육부가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의 하나로 시행 중인 해외교원 연수에 국내의 우수한 에듀테크 기업(제품)을 선발하여 2년간 참여할 수 있도록 ‘LEAD 이노베이션 그룹(LEAD innovation group)’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20년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미래교육 기술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대표 제품 1개에 대한 참가 신청서 등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3~26일이며, APEC국제교육협력원 전자메일(iace@alcob.org)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이후, 선정평가를 거쳐 10개 내외 기업(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기업의 비전 및 사회공헌 의지(20점) △제품‧서비스의 우수성(30점) △교육현장의 활용성(30점) △지속가능성(20점) 등 총 4개(총 100점)다. 에듀테크 및 이러닝 유관대회 수상 제품은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국내 우수 에듀테크 기업은 ‘LEAD 이노베이션 그룹’이 되며, 해당 제품(10개 내외)은 ‘LEAD 아이템’으로 선정되어 교육부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의 협력국 교원 연수에 소개·활용된다. (단, 현지연수 참여 시 출장비 자비 부담)

또한, ‘LEAD 이노베이션 그룹’ 소속 기업들은 제품 평가회 등을 통해 국내외 교원의 제품 사용 평가 및 추가 수요 관련 아이디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이를 제품 기능 개선 및 신규 제품 개발 시에 참고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온라인 개학 등으로 최근 K-에듀테크에 대한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우수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협력국 교원의 전문성 향상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올해부터 시도교육청별 이러닝세계화 선도 교사단(LEAD 교사단)을 발족하고, 민‧관‧학 전문가(LEAD 프로페셔널) 및 에듀테크 기업(LEAD 이노베이션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모델을 개발도상국에 확산하고 관련 경험을 전수하는 등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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