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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왼쪽부터)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해 최근 이태원 클럽 방문 학원 강사 등을 통해 발생한 2차 감염 확산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은혜 부총리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원 강사로부터 학생과 학부모사 감염이 되고, 감염지역을 방문한 학생이 대면수업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자신의 직업을 숨기고 피해를 확산시킨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유흥업소에 방문한 모든분들이 신속하게 코로나 19진담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씀린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 학교의 등교시작일을 1주일 순연했고, 13일부터 학원강사 전체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긴급하게 시장님과 교육감님과 협의하고자한 것도 신속한 대응조치가 필요해서”라며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오늘 협의를 통해 서울에서부터 앞장서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 학원 관계자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 부총리는 “하루빨리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자체해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한다”며“학원 관계자와 학원 운영자분들도 방역을 철저하게 준비 해 주시고 필요하다면 원격수업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방역점검을 함께 강화하고 방역수칙 준수 명령 등 행정권한을 국민들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수행히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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