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기본계획 올해 종료, 제4차 기본계획 논의 착수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과 인재양성 정책과제를 제시할 것”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가 1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1~2025)’ 수립을 위한 기획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명숙 홍익대 교수(신소재화공시스템공학)가 위원장으로, 대학·기업체·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기획총괄위원회는 4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6개 분과위원회(초·중등, 대학·대학원, 재직자, 여성·해외·고경력 등)와 함께 10월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명숙 기획총괄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과 인재양성 정책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인재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위한 비전, 목표, 과제를 제시하는 과학기술인력 정책의 최상위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2004년 제정된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수립되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제3차 기본계획(2016~2020)이 올해로 종료되면서 기획총괄위원회가 구성돼 제4차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도출된 기본계획 초안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제4차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6월까지 중장기적 정책방향을 우선 도출하고, 이후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치겠다”며 “연말까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제4차 기본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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