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디자인대학 학부학생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일정이 연기되면서 캠퍼스라이프를 경험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상명대 디자인대학 학부학생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일정이 연기되면서 캠퍼스라이프를 경험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소통의 장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학장 문정묵) 학부학생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일정이 연기되면서 캠퍼스라이프를 경험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소통의 장을 열었다. 라이브방송은 신입생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중간고사가 끝나는 주말인 16일에 방송됐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디자인대학 신입생과 SNS를 통해 학기 초부터 소통을 지속해오던 디자인대학 학부학생회(회장 윤석 실내디자인전공 3)가 온라인 OT도 좋았지만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캠퍼스라이프를 궁금해 한다는 것을 알고 지도교수와 함께 3주 전부터 기획해 신입생에게 사전예고 후 방송됐다.

방송내용은 신입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학교식당, 기숙사 등 학생복지시설과 그 외 학교시설 이용 TIP, 학교인근 맛집 소개 등으로 재학생이 직접 다니며 안내하는 형식으로 약 2시간 30분정도 진행됐다.

신입생들은 댓글에서 “학교를 아직 가보지 못해 불안했는데 학교 간접체험을 할 수 있게 이런 방송을 진행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학교시설과 전공에 대해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자인대학 학부학생회 지도교수인 신윤진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교수는 “학교에 오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재학생들의 의욕이 커서 기획했다”며 “곧 학교 교정을 찾아올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친밀감이 커지는 데 도움이 되었기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디자인대학 학부학생회 윤석(실내디자인전공 3학년) 학생회장은 “신입생들의 반응이 좋아 기쁘고 캠퍼스 곳곳을 다니며 소개하다보니 대학생활의 추억이 생각나서 즐거웠다”면서 “상명대 디자인대학은 학부로 입학해서 2학년에 전공을 선택하는 만큼 신입생들이 재학생을 통해 전공에 대한 지식을 알고자하는 요구가 있어서 ’선배들에게 직접 듣는 전공이야기‘로 후속편 라이브방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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