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2백만원 기부...8명의 해외 유학생 지원

농구수타 현주협 선수가, 모교인 고려대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고려대(총장 어윤대)는 24일 오전 총장실에서 KTF프로농구단 소속의 현주엽 선수로부터 3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기부받았다. 이 장학금은 고려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KU(Korea University) 프로젝트의 '형제자매결연 장학금'으로 사용되며, 해외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어도 가정환경 문제로 등록금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8명의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글로벌 장학금이다. 고려대는 현 선수의 순수한 뜻을 높이 평가해 이 장학금을 받는 학생에게는 '현주엽장학생'이라는 칭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현 선수는 이번의 장학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뜻있는 좋은 일에 장학금 등을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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