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간호학과와 조선대 간호대의 통합에 이어 조선이공대학 구조개혁안이 25일 확정될 전망이다. 24일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산하 3개 대학 구조개혁을 총괄하고 있는 조선대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종재)에 따르면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조선이공대학 구조조정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주요 내용은 1단계로 5개 과를 통.폐합해 현재의 20개 학과에서 15개 학과로 축소 조정한 뒤 내년에 입학 충원율을 고려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원율의 기준을 둘러싸고 위원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조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되는 구조조정안이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조선대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될 경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조선이공대학 구조개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 김종재 위원장은 "해당 대학과 교수 등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구조개혁은 과감하게 실시해야 한다"며 "이번 구조 개혁을 통해 생존을 위한 내부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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