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병원 신장내과가 미국신장투석학회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1일 동국대병원에 따르면 이정호 교수가 이끄는 신장내과는 이 교수와 탁우택 교수, 박성주 간호사의 공동연구로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제 25차 미국신장투석학회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신장내과는 지난 1월과 지난해 6월 과학분야 및 의학분야에서 이 교수가 2년 연속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최우수논문상은 박 간호사가 발표한 '복막투석 환자에서 신속한 복막염 진단에 관한 연구'이며 간호사로는 국내 최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 간호사는 "새로운 진단법이 향후 복막투석 환자에서 복막염을 조기 진단해 환자의 고통을 감소하고 입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사회적 의료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측은 "미국신장투석학회는 각국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투석관련 세계적 권위의 학회이며 이번 수상은 공동연구 결과가 참석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