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컴퓨터공학연구실 이주평(전산, 박사과정3년차)씨가 샌프란스시코에서 열린 실시간 기술 및 임베디드 기술 분야의 세계적 학술행사인 제11회 IEEE(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 RTAS 국제학회에서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임베디드 리눅스의 실시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임계영역 진입 지연 기법'이란 제목의 이씨의 논문(지도교수 박규호)은 그동안 임베디드 리눅스의 큰 문제점으로 지목돼 온 실시간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법과 이를 실제 시스템에서 쉽게 구현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제시한 매우 실용적인 논문으로 평가받았다. IEEE RTAS(Real-Time and Embedded Technology and Application Symposium) 학술대회는 IEEE가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 제11회 학술대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의 여러 나라와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약 20여개 국에서 2백여명의 관련 학자가 참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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