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재학생 17명, 참된 봉사의 보람 몸소 체험

부산과학기술대가 지난달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과학기술대가 지난달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례 없는 질병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국가적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서다.

모심기 등과 함께 한창 한 해 농사를 준비해야 하는 농촌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농촌의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국가재난기본금 지급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위해 각종 지원정책이 솓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상 농촌에 대한 지원은 사회적 관심 밖에 있다.

이러한 농촌의 어려운 상황의 소식을 접한 부산과학기술대는 교직원 및 총학생회와 재활운동건강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봉사팀을 구성해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마늘수확이 한창인 남해군 고현면 일대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들 봉사팀을 이끈 김주혁 부산과학기술대 사회봉사센터장(재활운동건강과 학과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한 가운데 힘든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학생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외된 사회계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참된 봉사의 보람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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