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지역 총학생회연합회 소속 대학생 1백여명은 21일 오후 5시 진주시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일본 다케시마(竹島)의 날 제정 규탄대회를 열었다. 대학생들은 이날 "일본 대사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은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재침 음모"라며 "이같은 재침 음모가 사라지는 날까지 전국 3백만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또 "일본의 식민지배가 조선의 근대화를 가져왔다는 억지주장과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는 것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사죄의 마음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진정으로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규탄대회를 마친뒤 일장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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