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교육부의 16개 사립대 종합감사 6호 타깃이 결정됐다. 충청권의 건양대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과 건양대 종합감사를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면서 "감사단은 23명 내외로 구성되고 감사범위는 2017년 3월 이후 법인과 대학 운영 전반 등이다"라고 4일 밝혔다. 

법인 운영 분야에는 이사회 운영, 재산 운용, 법인·수익사업체 재무·회계 관리 등이 해당된다. 대학 운영 분야에는 입시, 학사, 장학금, 출석·성적, 학습장 운영, 교직원 임용, 승진, 예산·회계 관리, 부속병원, 연구비, 계약, 기자재 관리, 국가 재정지원사업, 시설, 물품 관리 등이 해당된다. 또한 민원과 비리 제보사항도 종합감사 내용에 포함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6개 사립대 종합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권에서는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서강대, 연세대,홍익대가 대상이다. 경인강원권에서는 가톨릭대, 경동대, 대진대, 명지대가 대상에 올랐다. 충청권의 건양대, 세명대, 중부대와 경상권의 동서대, 부산외대, 영산대도 명단에 올랐다.

교육부는 지난해 연세대(7월)를 시작으로 16개 사립대 종합감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홍익대(10월)에 대해서도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어 올해 고려대, 동서대, 경희대가 연이어 종합감사를 받았다. 교육부는 2021년까지 16개 사립대 종합감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