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지음 《자폐장애조기개입 YES!》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윤현숙 건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가 30여 년간 임상과 연구를 통해 개발한 자폐장애를 가진 아동의 부모와 형제자매, 당사자를 위한 조기개입 프로그램을 정리한 저서 《자폐장애조기개입 YES!》를 출간했다.

윤현숙 교수는 지난해 말과 올해 1월 각각 《정서행동장애 조기개입》 《행동치료 바로 알기》를 출간한 바 있으며, 이번이 장애아동 관련 세 번째 저서다.

’선생님과 엄마가 함께하는 놀이기반 소집단 프로그램’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가정에서 자폐장애를 처음 발견하게 되는 특징적인 행동지표를 증상별로 60개로 나누어 설명하고, 증상에 따라 도움을 받는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장애아동이 처음 사회를 경험하는 어린이집이나 치료실, 조기교육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생각놀이, 함께 놀이 활동을 달력의 흐름에 따라 10개월간의 주 2회, 4개 활동, 16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폐행동 관찰검사 사용법을 알려주는 한편 진단기준을 수록해 가정이나 지원기관, 예비 전문가들에게 쉽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윤현숙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주변에서 구별이 어려워 간과하기 쉬운 자폐장애를 조기에 인식 및 발견해 중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지사/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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