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는 최근 사고현장에서 익수자 일가족을 구조한 김준태 씨(사회체육학과)에게 총장상을 수여했다.

김준태 씨는 5월 10일 오후 2시경 부산 사상구 삼락동 삼락생태공원 내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가드레일을 뚫고 약 2m 아래 강으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지체없이 강으로 뛰어들어 차안에 있던 운전자 A씨(남, 67세)와 자녀 B씨(여, 40세) 그리고 어린 손녀 C양(여, 3세) 일가족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김준태 씨는 “현장을 목격하고 빨리 구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제가 아니더라도 당연히 누군가 해야 할 행동 이었다”라며 “이로 인해 공로상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승렬 행정부총장은 “급박한 사고현장에서 우리 극동대 사회체육학과 김준태 동문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했을 뿐 아니라, 이런 선행 사실이 알려져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북부소방서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인명을 구한 김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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