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TOPCIT고사장에 AI출입관리 시스템을 설치 운영한다.
중앙대가 교내에 마련된 TOPCIT고사장에 AI출입관리 시스템을 설치, 시범 운영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일 치러지는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SW역량지수) 정기평가 중앙대 고사장(100주년 기념관)에 ‘비대면 안면인식 출입 및 발열 관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TOPCIT은 소프트웨어(SW)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평가하는 테스트로 공공기관, 금융권, 대기업 등에서 인력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중앙대 다빈치SW교육원(원장 윤경현)은 응시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고사장에 출입하는 학생들의 안면을 인식해 출입을 인증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UBio-X Pro2’를 설치할 계획이다. 응시자들은 사전에 비대면 방문예약을 신청한 후, 당일 현장에서 출입 인증을 한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다양한 각도와 최대 2m 거리에서 워크스루 방식으로 인증이 가능해 단시간에 다수의 인원을 인증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와 연동돼 체온 측정이 가능하며, 발열 감지 시 출입을 제한하고, 이를 기록∙관리할 수 있다.

윤경현 다빈치SW교육원 원장은 “다양한 언택트 시스템 적용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안면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유니온커뮤니티의 담당 팀에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학생 2명이 SW중심대학사업 산학협력인턴십을 통해 참여하고 있어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고자, SW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TOPCIT을 SW전공생의 졸업 요건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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