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전문대학 입학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담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교육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 학생관 1층에서 '2021학년도 전문대학 진로진학 컨설팅'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며 인천재능대가 후원한다. 지역 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부천·경기 지역 전문대학 18곳이 참가한다. 참가학생들은 1:1 맞춤 상담으로 입시 및 진로상담, 취업상담, 합격요건 등 수시 입학지원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안전 시스템을 대거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사전에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별 참여 인원 제한을 두고 신청을 받았다. 행사장 방문 시에는 개인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인천재능대 출입구에는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차량과 도보로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1차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상담 장소인 학생관 JEIU 라운지 앞에서는 대학이 개발한 ‘QR코드 방문기록 시스템’을 이용해 개인별로 휴대폰으로 방문기록과 자가진단표를 작성해야 한다. 상담 장소 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2차 발열을 확인하고 손소독을 실시한다. 참가자가 원할 시 비닐장갑도 지급한다.

상담이 진행되는 실내에서는 전 대학 관계자가 마스크 및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다. 밀폐되지 않도록 환기에 신경을 쓰며, 사회적 간격을 고려해 입장 인원에 제한을 둔다. 운영위원이 즉각 안내해 각 대학별 상담 창구로 배정되기 때문에 대기 없이 상담이 실시된다. 행사장 밖 대기장소도 사회적 간격 유지 안내문이 부착된 그늘 쉼터를 제공한다.

인천시교육청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전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워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