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 센터장 이경수)와 SML(Smart Mobility Lab)이 드림에이스(공동대표 이진우)와 지난 17일 서울대 제1공학관 세미나실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 목적으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FMTC는 서울대가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제도, 법규 등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기술센터이다. SML은 국내 자율주행 분야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이경수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드림에이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실시간 운용체계 기술을 지원하고, 드림랩이 자본금을 출자해 2015년에 설립한 회사로, 다양한 1차 부품 협력사와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해각서에는 △양 기관간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참여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인프라 사용 △공동 연구분야 협력 △기타 양 기관 간 합의가 이뤄진 공동연구 분야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는데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 Vehicle Infortainment) 플랫폼, ADAS, 자율주행플랫폼의 임베디드 시스템화 부문에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인프라 사용 및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 시 우선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대와 기업 간 자율주행차 산학연 협의체인 미래모빌리티 컨소시엄(FMC)에 드림에이스가 참여하기로 했다.

김국태 드림에이스 공동대표는 "자율주행분야 임베디드 시스템 통합 역할로 본격 참여하는 동시에 연구 교류, 기술적 인프라노하우 공유와 자율주행차의 인포테인먼트 생태계 구성 및 사용자 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SML과 드림에이스는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칩화를 통한 자율주행 플랫폼 상업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 FMTC 이경수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에 한 단계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7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미래모빌리티연구동과 주행시험장이 준공될 예정으로 모두 함께 참여하는 미래모빌리티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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