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형프로그램·RC 팀 활동 온라인 실시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숙형 대학 교육프로그램(이하 HUG형 RC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국해양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들이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초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운영한다.

한국해양대가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HUG형 RC 프로그램은 크게 ‘진단형 프로그램’과 ‘RC 팀 활동’으로 구분된다.

신입생들은 ‘진단형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부족한 기초학력영역(국어・수학・영어)에 대한 분석을 받게 된다. 또한 ‘RC 팀 활동’에서 제공되는 비교과 강좌를 통해 외국어능력, 기획·발표능력,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기초지식 습득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RC 팀 활동’ 강좌를 모두 이수한 학생들은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해양정화활동 및 해외봉사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중·고생 멘토링 등과 같은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해 ‘오션누리봉사단 봉사프로그램 기획 온라인 경진대회’에 응모할 수 있다.

한편 봉사활동 기획안 중 우수한 내용을 시상하고 추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오션누리봉사단 봉사프로그램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김진권 교육혁신원장은 “기존의 봉사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스스로 봉사프로그램을 기획해봄으로써 학생 주도적인 자기설계 능력 및 세계시민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한다”며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에 실제로 참여함으로써 융·복합 실용지식을 갖춘 글로벌 해양 리더로 한 걸음 더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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