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창의력 우수한 청년 크리에이터 발굴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가 교내 가족회사인 ㈜스마트키오스크 (대표이사 현웅재)와 공동으로 진행한 ‘프레시스토어 유튜브 공모전’의 시상식을 17일 교내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오픈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비대면, 유튜브 콘텐츠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창의성이 뛰어난 1인 영상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셀럽 유튜버로 취·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동서울대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스마트키오스크와 함께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내 유튜브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기업체가 상금 및 제작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혁신적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후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유튜브 형식의 기업 브랜딩 영상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동 주최기관 ㈜스마트키오스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축산물 B2B 유통플랫품 ㈜미트박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설립된 후 신선육류 무인매장 자판기(브랜드 FRESHSTORE)의 B2C 영업활성화 목표를 위해 동서울대와 함께 자사 브랜드 마케팅 유튜브 영상공모전을 추진했다.

공모전은 해당기업의 브랜드 메세지인 ‘FRESHSTORE –WE LOVE TO EAT FRESHFOOD’를 주제로 열렸다. 학생들은 FRESHSTORE 제품(신선식품 및 육류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작품을 통해 독창적이고 임팩트있게 제시했다.

작품은 3분 이상의 자유로운 유튜브 동영상으로, 공모 조건은 출연자의 모습과 목소리가 포함되는 것으로 제시됐다. 학생들은 기획서 및 참가신청을 제출해 기업체로부터 1차 서류심사를 받았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경우 기업체로부터 유튜브 영상콘텐츠 제작비 및 재료(meat)를 지원받아 영상콘텐츠를 완성한 후 2차 공모전에 참가했다.

최종심사는 일반적인 심사방법인 평가위원의 주관적인 심사에 의존하지 않고 6월 17일 마감일 기준으로 출품자의 채널에 업로드, 노출된 ‘유튜브 조회수와 평균 시청지속시간’ 기준의 온라인 데이터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콘텐츠에 대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모집설명회를 유튜브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 홍보·1차 서류접수·심사·수상작 선정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공모전의 새 지평을 열었다.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김성윤(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씨의 ‘간단한 스테이크 요리 하나면 당신도 여자친구가 생긴다?! (feat.FRESHSTORE)’가 대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신선한 고기 묵으봤니?’를 제작한 ‘신선해’ 팀이 차지했다.

동서울대는 올 9월말까지 수상작품을 모아 창의메이커스페이스 크리에이티브 존에서 교내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을 포함한 15개의 수상작 콘텐츠는 공동 주최인 ㈜스마트키오스크의 대외 브랜드마케팅을 위해 해당 기업의 각종 프로모션 행사 및 바이럴 홍보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동서울대 창의융합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수상의 영광을 얻은 학생들에 대해 ㈜스마트키오스크의 광고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기회도 부여받도록 기업체와 협의해 취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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