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과정학회 공동주최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과정학회와 공동으로 학습자 중심의 미래 교육과정 개정 방향 모색을 위한 ‘국가교육과정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등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현장 기반의 새로운 상향식 교육체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 하반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포럼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제1센터)에서 ‘학습자중심 교육체계, 중심을 세우다’란 주제로 개최되며, 국가교육회의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유튜브를 통해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 된다.

1차 포럼에서는 홍원표 연세대 교수의 진행으로 현직 및 예비교사 5명이 토론자로 나와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필요성과 문제점, 개편 방향, 교육과정 개편 기준 등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자들은 분절적 교과교육을 지양하고 학습자의 상황과 삶의 맥락을 고려해, 사회적 협의 과정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만들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또한, 학습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수업을 위해 교과별 성취기준 등의 국가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소주제별 심층 토론을 통해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9월에 예정된 2차 포럼에서는 국가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 기반 한 순환체제를 통해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10월 열릴 3차 포럼에서는 경기도교육청‧충청북도교육청과 진행 중인 ‘교원참여형 교육과정 실행 평가모델’의 운영 결과를 공유, 토론할 계획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학습자 개인의 삶이 교육과정의 중심이 되는 교육체제로 전환하려면 현장 교사, 학생 등이 상향식 개정의 주체가 돼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의 논의들을 참고해 사회적 협의에 기반 한 학습자 중심 미래교육과정 개정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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