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외국인 유학생 홍보도우미 선발

중앙대(총장 박범훈)가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을 홍보도우미로 선발해 ‘독도는 한국땅' 퍼포먼스를 연다. 중앙대는 21일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일본, 중국 등 17개국 유학생 33명을 선발, 외국인 홍보도우미 임명식을 갖는다. 이 날 임명되는 외국인 학생들은 17개국의 언어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열 예정이다. 3.1운동에 참가한 민족대표 33인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에서 선발된 외국인 홍보 도우미 33명은 우리나라의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은 물론 한국어를 집중 교육받게 된다. 중앙대는 이들을 해외에서 개최되는 유학박람회 등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황윤원 대외협력본부장은 “수백명의 재학생을 외국에 보내는 것보다 한 명의 외국인 학생을 국내에 유치하는 것이 대학으로서는 국제화에 더 효율적”이라며 “외국인 홍보도우미를 활용해 중국, 일본,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의 해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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