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세종대 광개토관 대형 LED 전광판에서 열린 만화애니메이션텍 작품 발표회를 시청하고 있다.
학생들이 세종대 광개토관 대형 LED 전광판에서 열린 만화애니메이션텍 작품 발표회를 시청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만화애니메이션택 전공이 16일 ‘이펙트 디자인1’ 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최근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시대와 이후 포스트 코로나(POST COVID-19)시대의 비전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포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미래지향적인 수업운영방식으로, 최은경·정주연 만화애니메이션택 전공 교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 기반 학습) 방식의 혁신교수법을 적용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존의 영상 포맷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기기의 특성을 잘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이라는 대주제를 받고 이어 ‘교내 광개토관 건물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할 것’이라는 세부 조항을 PBL의 문제 상황으로 제시했다.

학생들 스스로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적극적인 PBL 수업 방식으로, 코로나19로 계속 변화했던 학사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집중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기간에는 학생들에게 대형 LED미디어의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대형 LED전광판 장치의 작동 원리 및 특성, LED용 콘텐츠의 활용,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의 LED미디어의 비전 등을 내용으로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진행됐다.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미디어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학습한 후 팀을 구성해 작품을 제작하게 했다.

중간고사 이후 대면 강의가 가능해졌을 때부터는 10명 이하의 팀별로 등교,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했다.

엄종화 부총장은 “코로나19로 실습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후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미래형 교육으로 변화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배덕효 총장은 “세종대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고,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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