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특수대학] 1차시험 ‘당락 변수’…경찰대학 수학, 사관학교 국어 ‘어려웠다’
[2021 특수대학] 1차시험 ‘당락 변수’…경찰대학 수학, 사관학교 국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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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1차시험, 수학 ‘상당히 어려워’…다항정리 문제 비롯 고난도 문항 다수 출제
경찰대학 모집인원 50명 ‘반토막’ 첫 해, 수학 어렵지만 경쟁률 올라 합격선 상승 전망
사관학교 1차시험, 국어 ‘예상 밖 변수 대두’…영어도 다소 까다로워
15일 실시된 특수대학 1차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찰대학은 수학, 사관학교는 국어가 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사진=경찰대학 제공)
15일 실시된 특수대학 1차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찰대학은 수학, 사관학교는 국어가 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사진=경찰대학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15일 동시 실시된 경찰대학과 사관학교의 1차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찰대학은 수학, 사관학교는 국어가 ‘당락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 나왔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경찰대학 1차시험은 국어·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수학 난도가 높았다. 사관학교는 영어·수학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과 달리 국어가 어렵게 출제됐다”며 이들 과목에서 올해 1차 시험의 성패가 나뉠 것이라는 분석을 16일 내놨다. 

■경찰대학 1차시험, 수학 어려워…모집인원 반토막까지 겹쳐 합격선 상승 전망 = 경찰대학 1차 시험은 사관학교와 달리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지원자는 자신의 계열과 관계없이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치른다. 

종로학원 평가연구소가 15일 실시된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학이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다.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다항정리 문제가 14번으로 출제됐고, 이외에도 계산이 복잡한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 

나머지 영역인 국어와 영어는 평이한 출제 양상을 띤 것으로 보인다. 김 소장은 “올해 국어와 영어는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라며 “수학에서 시간 부족으로 고전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수학이 상당히 어렵게 나왔기에 본래대로라면, 1차시험 합격선은 지난해 대비 다소 낮아지는 게 정상이다. 여기에 1차시험 선발 배수도 지난해 4배수에서 6배수로 늘어났기에 지난해 1차시험 합격자의 평균점수인 241.58점보다 다소 낮은 선에서 합격선이 형성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해 1차시험 합격선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높다는 점에서다. 올해 경찰대학 경쟁률은 84.7대 1로 지난해 47.5대 1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현 정부가 2018년 내놓은 ‘경찰대 개혁 추진안’에 따라 올해 입시부터 고졸 신입생 모집인원이 100명에서 50명으로 ‘반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지원자는 지난해 5729명에서 올해 4745명으로 1000여 명 가까이 줄었지만, 모집인원이 절반이 됐기에 경쟁률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차시험 선발 배수가 4배에서 6배로 늘었지만, 실제 1차시험을 통과하는 인원은 400명에서 300명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합격선이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높다. 

경찰대학은 24일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시험 합격자 가운데 구비서류 미제출 등의 사유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 내달 4일에 1차시험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시험 합격자에게는 2차시험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치르고, 수능에도 응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시험 성적 20%와 수능 성적 50%, 학생부 15%, 면접시험 성적 10%, 체력검사 성적 5%를 합산해 선발한다. 김 소장은 “수능성적의 비중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최종합격을 위해 수능시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을 남겼다. 

■사관학교 ‘예상 밖 변수’ 국어…전년 대비 상당히 어려워 = 사관학교 1차시험에서는 국어가 예상 밖의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해 대비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점에서다. 지문의 길이가 길고, 내용을 이해하기도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다. 문학 영역도 고전문학에서 고어 표기와 한자어가 많아 독해가 쉽지 않았으며, 수험생들이 낯설게 느낄 작품들도 많이 출제됐다. 

수학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사관학교는 1차시험에서 수능과 마찬가지로 계열을 구분한다. 인문계열은 수학 나형,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김 소장은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 전체적으로 수능 출제경향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영어는 다소 까다로울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어만큼 수험생들을 고전시키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 소장은 “영어는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수능에 비해서는 어휘와 구문이 전반적으로 까다로웠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사관학교의 경쟁은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경찰대학과 달리 사관학교 경쟁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경향을 볼 때 높은 경쟁률이 나왔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김 소장은 특히,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의 경쟁률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0대 1이 넘는 경쟁률이 나왔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사관학교 경쟁률은 공군사관학교가 48.7대 1로 가장 높았고, 육군사관학교 44.4대 1, 국군간호사관학교 44.3대 1, 해군사관학교 25.1대 1 순이었다. 

사관학교는 1차시험 합격자를 경찰대학보다 다소 늦은 내달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대학과 마찬가지로 사관학교 1차시험 합격자들은 이후 이어질 2차시험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김 소장은 “사관학교의 경우 2차시험의 비중이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80%에 이른다.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2차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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