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악기로 떠나는 세계여행’ ‘하모니카 음악’ 특강도

전북음악아카데미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전북대 예술대학에서 여름학기 음악캠프를 열었다.
전북음악아카데미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전북대 예술대학에서 여름학기 음악캠프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전북음악아카데미(센터장 백희영)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전북대 예술대학에서 여름학기 음악캠프를 열었다.

전북음악아카데미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잠재력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올 3월 설립됐다. 현재 50명의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여름 캠프 이후 9월 19일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돼 10주 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한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신체활동 수업, 합창, 합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 최정상급의 피아니스트 김대진 한예종 교수, 바이올린 이성주 한예종 교수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교육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레슨을 받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또한 우광혁 한예종 교수와 함께하는 ‘악기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학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으로, 세계 여러 나라 대표 악기들의 소리를 직접 보고 들으며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인 이윤석의 ‘하모니카 연주 및 음악에 관하여’라는 특강을 통해 작지만 풍부한 음색을 가진 하모니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합창과 합주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함께 완성하는 음악’의 즐거움과 협동심을 배우는 자리도 마련됐다.

백희영 전북음악아카데미 센터장은 “이번 음악캠프에서의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 음악적 재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향후 훌륭한 음악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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