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빅데이터 활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달 시스템 개발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식품생명공학과 PND팀이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선지윤, 오세영씨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식품생명공학과 PND팀이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선지윤, 오세영씨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농식품융합대학 식품생명공학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PND(Personalized Nutraceutical Delivery)팀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정원·농촌진흥청·산림청이 주관한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경진대회를 마련해 3개월 동안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 팜맵 활용 아이디어 기획 등 세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총 118개 팀이 접수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근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PND팀(선지윤‧오세영‧오민주씨)은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인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달 시스템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전공수업을 대비해 기획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개인 건강검진기록을 활용해 맞춤화된 기능성 건강식품을 추천해주는 이 시스템은 차후에 기업이나 보건 정책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식품생명공학과 박경민 교수는 “전공수업인 창의융합설계 교과목을 통해 BT 전공지식을 토대로 IT기술과 융합해 식품생명공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실무역량을 제고하고, 융·복합형 인재로 발전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지속적인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 빅데이터 관련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를 비롯해 경진대회를 주최·주관·후원한 기관의 창업 및 사업화 컨설팅 연계 등 후속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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