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장학금 1위 ‘한국골프대’ 507만원…구미대‧부산경상대‧대구과학대 순
학생 장학금 1위 ‘한국골프대’ 507만원…구미대‧부산경상대‧대구과학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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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장학금 400만원 이상 전문대학 총 12개교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기준 ‘세경대’ 86.5% 가장 높아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국 전문대학 중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한국골프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골프대는 학생 1인당 연평균 507만원의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로 따져보면 세경대학교가 86.5%로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골프대 평균 장학금 507만원 ‘전국 1위’ =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대학알리미 ‘장학금 수혜 현황’ 공시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재학생이 390명인 한국골프대가 학생 1인당 평균 507만2000원의 장학금을 받아 이 부분 1위를 기록했다.

구미대학교(재학생 5053명)는 재학생 1인당 평균 481만2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부산경상대학교(재학생 2637명)가 학생 1인당 평균 470만9000원의 장학금을, 대구과학대학교(재학생 4021명)는 465만2000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뒤를 이었다.

또 전북과학대학교(재학생 1628명)는 평균 장학금 449만4000원으로 5번째에 올랐고, 전주기전대학(재학생 1692명)이 평균 440만3000원, 계명문화대학교(재학생 5077명)가 422만5000원, 세경대학교(재학생 1010명)가 419만6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문경대학교(재학생 866명) 417만8000원 △서정대학교(재학생 4791명) 409만3000원 △부천대학교(재학생 4607명) 404만7000원 △경복대학교(재학생 6420명) 404만5000원 등이다.

지난해 공시자료 기준 연평균 장학금 400만원 이상인 전문대학은 모두 12개교다. 이 가운데 재학생 500명 미만인 대학을 제외한다면 모두 11개교이고, 재학생 1000명 미만인 대학을 뺀다면 총 10개 대학이 연평균 장학금 400만원 이상을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80% 이상을 기록하는 대학은 모두 5개 대학이다. 세경대가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이 86.5%로 가장 높았고, 전북과학대가 85.2%로 두 번째를, 구미대가 84%로 뒤를 이었다. 또 부산경상대가 82.7%, 대구과학대가 82.3% 순으로 조사됐다.

■장학금 400만원 이상 수도권은 단 3곳 그쳐 = 교육부 공시 대학알리미 자료를 본지가 확인한 결과 지난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수도권 보다는 지방으로 갈수록 지급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입시 지원 선호도가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방대학들의 경우 더 높은 장학금을 지원하면서라도 학생들을 모집해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방 소재 전문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들과 지역 소재 중하위권 일반대까지 입시 커트라인(합격 가능점수)이 낮아지면서 수험생들의 수도권, 일반대 쏠림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10년째 등록금 동결로 대학재정은 안 좋아지고,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마저 안 되면 시설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럼에도 학생모집과 충원은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에 유치를 위해서는 장학금에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400만원 이상인 전문대는 모두 12개교다. 이들 가운데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세경대(86.5%)인 것으로 조사됐고, 전북과학대(85.2%)와 구미대(84%)가 뒤를 이었다. 모두 지방에 위치한 전문대학들이다. 세경대는 강원도 영월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북과학대와 구미대는 각각 전북 정읍, 경북 구미에 소재해 있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70%를 넘긴 대학으로 확대해도 수도권 대학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언급된 대학들을 포함해 등록금의 70% 이상을 장학금으로 편성한 대학들을 비율이 높은 순으로 나열하면 △세경대(86.%, 강원 영월군) △전북과학대(85.2%, 전북 정읍시) △구미대(84%, 경북 구미시) △부산경상대(82.7%, 부산 연제구) △대구과학대(82.3%, 대구 북구) △문경대(73.5%, 경북 문경시) △전주기전대(73.5%, 전북 전주시) △계명문화대(73.1%, 대구 달서구) 등 8개교다.

반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총액이 가장 높았던 한국골프대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에서는 12개교 가운데 낮은 위치인 11위인 것으로 나타냈다. 평균 등록금 자체가 높게 측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골프대 연평균 등록금은 교육부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793만750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대학 가운데에서는 경복대와 부천대, 서정대 등 단 세 학교만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경복대가 65.7%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로 이 분야 9위를, 서정대는 65.2%로 10위를, 부천대는 61.9%로 12위를 기록했다. 경복대와 서정대, 부천대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시와 양주시, 부천시에 위치해 있는 전문대학이다.

■‘저렴한 등록금’ ‘풍부한 장학혜택’ 모두 챙겨봐야 = 대학 재학생 입장에서는 ‘내가 낸 등록금을 얼마나 많은 장학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할 때 장학금 총액보단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에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등록금 대비 86.5%의 장학금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세경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485만원이다. 국립대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국 사립 전문대학 가운데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4위)이다.

세경대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낮추고, 생활비까지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 지급규정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전공 관련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경진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을 위한 ‘마일리지 장학금’, 학업 외의 사회리더로서 자질과 봉사정신을 기르기 위한 ‘봉사활동 장려 장학금’, 생계가 곤란한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막기 위한 ‘학업장려 장학금’ 등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 입학‧학교생활 장학금으로 △성적우수 장학금 △일반(봉사) 장학금 △근로 장학금 △보훈 장학금 △가족 장학금 △교직원가족 장학금 △관학협동 장학금 △학업지원 장학금 △평생학습(만학도) 장학금 △홍보도우미 장학금 △신입생 육성 장학금 등을 두고 있다.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취업준비 장학금 △취업개발 장학금 △취업경력관리 장학금 △취업지원 장학금 △세경그룹계열사 장학금 △산학협동 장학금 등도 있다. 소수집단 장학금으로는 △기부 장학금 △저소득자 학비감면 장학금 △기관장 및 학과장 추천 장학금 △장애학생도우미 장학금 △다문화가족 장학금 등이 있다.

전북과학대는 등록금 대비 85.2%의 장학금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전북과학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527만원이다. 특히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북과학대는 지난달 ‘코로나19 특별장학금’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1학기에 실제 납입한 등록금의 1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확정했고, 이달 중 학생 개인별로 지급할 방침이다.

황인창 전북과학대 총장은 “올해 예산을 재조정해 특별장학금 지급을 최종 확정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수입 감소와 지출 증가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미대는 지난해 연평균 장학금 총액이 가장 많은 대학에서 한국골프대에 이은 두 번째 대학이지만, 한국골프대가 재학생 수가 380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전국 1위 대학이다.

구미대 연평균 등록금 572만원의 84%에 해당하는 481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학생 입장에서 본다면 등록금 부담이 사실상 연간 평균 100만원 이하로 떨어지게 되는 셈이다. 장학금 수혜 폭 역시 넓어 재학생의 95%가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대는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장학금이 등록금의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대학이다. 최근 2년간 기록을 살펴보면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이 각각 81%, 84%를 나타내며, 해마다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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